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펜데믹, 'Lockdown',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0년 많은 스포츠 게임이 취소되기도 했고 무관중으로 치뤄지기도 했다. 또 일부 사람들은 펜데믹으로 대형 이벤트가 되었던 스포츠 게임에 베팅할 의지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의 보도를 통해 보면 지난 주말 슈퍼볼에 약 2천320만명의 미국인들이 43억달러를 베팅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2020년 2600만명이 63억 달러를 베팅한 것과는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물론 친구들과 회사동료들과 베팅하는 것은 알 수 없는 수치이기도 하지만 공적인 베팅은 줄어들었다.
펜데믹으로 지난해 스포츠 게임이 취소되면서 사람들은 주식시장, 암호화화폐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는데 비트코인이 상승했고 게임스탑 주식으로 온라인 브로커를 통해 막대한 투자 유입이 있었다. 이런 온라인화는 베팅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미국 게이밍협회의 리서치로는 이번주 760만명의 미국인들이 온라인으로 풋볼리그에 베팅을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하는데 이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것이고 역대 최대 증가 수치이다.
베팅의 온라인으로의 이동은 2018년 이후 트렌드화 되고 있다고 보았는데 이는 25개주가 겜블링에 대한 법을 통과시킨 것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펜데믹으로 인한 'Lockdown'은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몰려들게해 주식시장에서도 과열이 보이게 했고 모바일을 통한 베팅은 80% 증가를 보이고 있다.
Roundhill Investments는 지난해인 2020년 6월 엔터테인먼트와 레져 니치시장에서 처음으로 ETF를 출시했는데 BETZ(The Roundhill Sports Betting & iGaming ETF)였다. 아래 차트는 BETZ의 일간 차트이다.
이 펀드(ETF)는 스포츠 베팅 회사들과 iGaming(iGaming은 특정 이벤트, 게임, 스포츠 등의 결과에 대한 온라인 베팅을 말하는 것.) 회사들에 대해 노출되어 있다. 스포츠 베팅에는 DraftKings(DKNG, 나스닥), FanDuel(이는 Flutter Entertainment의 자회사), William Hill(WIMHY/WIMHF, OTC) 등을 망라하고 있으며 iGaming 측면에서는 PokerStar(Flutter Entertainment, PDYPY/PDYPF, OTC), Penn National Gaming(PENN, 나스닥, 경마 등)을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 갬블링 회사인 Kambi Inc.(KAMBI/KMBIE, OTC, 디지털 베팅 사이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급자) 등을 포함하고 있다.
Rush Street Interactive(RSI, NYSE), Golden Nugget Online Gaming(GNOG, NASDAQ), Skillz(SKLZ, NYSE), 카지노 운영에서 지역 게임과 스포츠 베팅으로 확장한 Bally's Corp(BALY)의 비중 또한 크다. 프랑스의 복권사업자이자 온라인 게임과 스포츠 베팅사인 La Francaise Des Jeux 또한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프랑스 정부가 지분 절반을 들고 있다. 캐나다의 Bragg Gaming 또한 온라인 게이밍 솔루션업체이고 소매, 온라인, 모바일 iGaming platform업체에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ETZ와 유사한 ETF로는 VanEck Vectors Gaming ETF(BJK)가 있다. 후자는 카지노 주식에 대한 노출이 큰 편이다. 아래 차트는 BJK의 주간 차트이다.
아직 캘리포니아나 텍사스주 등은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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