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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부양 :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관련주)

그때 그때 2020. 12. 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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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통과된 2조달러의 CARES Act는 위기에서 미국 경제를 부양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지만 예산 적자를 크게 확대시키는 역할과 졸속이라는 누명까지 뒤집어 씌워졌다. 2008년 금융위기로 미국 정부는 막대한 빚을 쌓았는데 당시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했었다. 이번에는 그나마 미국인들에게 실업수당에 추가해 지원했고 경제 부양을 위한 수표를 발행하기도 했지만 역시 기업 지원을 위한 패키지도 있었다. Paycheck Protection Program(PPP)이 그것인데 대표적인 졸속으로 취급받는 것이다. 심지어 상환면제에 가깝다는 소리까지 듣는데 미국이 이렇게 서두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경제 부양을 위한 추가 예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왜 이 경제부양 예산이 질질 끌리는 지도 조금 궁금하다. 민주당 하원안은 2.2조 달러 정도의 패키지였고 공화당은 'comfortable spending'으로 표현되는 5,000억달러 정도였다. 일반적으로 이 간극이 좁혀지지 않았기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 시기이지만 민주와 공화당은 9,080억 달러의 패키지를 준비 중에 있다.

 

실업보험 보충으로 주간 300달러의 지급, 2,800억 달러의 소기업 지원, 1,600억 달러의 주 및 지방정부 지원, 820억 달러의 교육, 기업 법률 지원 등 다양한 헬스 관련 펀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도되었는데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슈머 상원의원은 이 안이 미치 멕코넬 상원의원 및 므뉴신 재무장관과으이 협상에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번 지원책은 펜데믹으로 인한 극악한 경제적 영향이 완화되는 것으로 보이는 시기에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도입되고 있다.(위 차트) 미국 실업률도 4월의 14.7%에서 10월 6.9%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왜 갑자기 서두르는가를 질문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에 답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그러나 간단하게 다른 문제를 가지고 답할 수도 있는데 미국 경제는 소비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 왔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경제를 지지할 필요가 있고, 장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또 인적자원과 성장 기반을 재편성하려는 것이다.(이점은 오바마 정부의 주요 정책이다.)

 

이런 점을 그냥 무시해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미국 정부의 예산을 보면 이번 새정부 출범과 새로운 경제 부양 지원책이 어디로 사용될 가능성이 큰지를 알 수 있는데 그간 미국 정부는 인프라스트럭쳐에 대한 투자를 상당히 많이 미뤄두었었다. 이를 알 수 있는 것이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인프라스트럭쳐 관련주들이 일제히 힘을 받은 적이 있다. 트럼프 정부가 이에 재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예산은 협소했고 트럼프 정부는 오직 난민을 막기 위한 방벽을 세우는데만 골몰했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 낙후한 인프라스트럭쳐를 그대로 둘 것인가? 아마도 그렇지 않은 듯 보인다. 일단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이 2020년 크게 반등했고 구리를 비롯한 산업용 금속들이 높게 뛰어 올라 있다.(통화적인 측면도 있을 것임.) 그리고 2020년 펜데믹으로 실적이 좋지 못한 산업용 금속 관련주들도 오르고 있다. 나머지 인프라스트럭쳐 건설과 관련된 주들도 곧 움직인다면 시장은 확실히 미국의 경기 부양 정책이 인프라스트럭쳐로 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될 것처럼 보이기에 관련 기업들 리스트를 남겨 보도록 한다.(앞의 글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볼 때 인프라스트럭쳐에 대한 투자라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우선 중건설사들이다.

 

Primoris Services CP(PRIM, NASDAQ), Goldfield Corp(GV, NYSE), Mastec Inc(MTZ, NYSE), Orion Group Holdings Inc(ORN, NYSE), Granite Construction Inc(GVA, NYSE), North American Construction Group Ltd(NOA, NYSE), Dycom Industries(DY, NYSE), Sterling Construction(STRL, NASDAQ), Emcor Group(EME, NYSE), Great Lakes Drg Dock(GLDD, NASDAQ), Tutor Perini Corp(TPC, NYSE) 

 

그리고 위 건설사들의 최근까지의(TTM) 간단한 주식 정보다.

 

 

그리고 아래는 건설장비 설비 업체이다.

 

Astec Inds Inc(ASTE, NASDAQ), Caterpillar Inc(CAT, NYSE), CNH Industrial NV(CNHI, NYSE), Columbus Mckinnon(CMCO, NASDAQ), Gencor Industries IN(GENC, NASDAQ), Douglas Dynamics(PLOW, NYSE), Manitowoc Company(MTW, NY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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