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농작물 등

인도 비료 및 농약 관련주

그때 그때 2021. 1. 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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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대두 가격이 오르면서 옥수수의 가격을 같이 끌어 올렸었다. 대두 가격의 상승 원인은 공급측면에서는 남아메리카 주요 생산국가들에서의 적은 강우량이 작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설탕과 커피가격 또한 비 예보에 따라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기도 했었다.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의 수입 확대가 가격을 끌어 올렸었다.

 

미국 USDA는 2021년 들어서면서 2020년 마지막 작황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옥수수에 대한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이로 인해 보고서가 발표된 1월 12일 옥수수 가격이 뛰면서 대두와 밀의 가격을 견인했다. 15일 러시아 정부는 국내 빵가격과 해바라기씨유의 가격 상승 등의 인플레이션을 원인으로 밀에 대한 수출 관세 계획을 수정했다. 이는 밀의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주말 남미지역에 강우가 예보되어 있고 또 달러인덱스의 상승, 주식시장 하락이 대두와 옥수수에 대한 베어리쉬한(수익실현을 하는) 투자자들에게 밀은 가격 상승으로 판단을 어렵게 만들었다.

 

2021년 1월을 절반정도 지난 현재 대두, 옥수수, 밀의 가격은 지난 몇년 고점에 있다. 아래 차트는 CBOT의 옥수수, 대두(빨간 실선, 왼쪽), 밀(파란 실선, 왼쪽)이다. 2021년 가격은 2013-2014년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농작물의 가격이 높아지거나 환의 약세가 나타나면 글로벌 주요 산지에 있는 농가에서는 추수해서 보유하고 있는 작물을 팔아버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결국 국가적으로 해당 작물의 수출을 확대시킨다. 인도 또한 지난해 그랬던 것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내놓았다.

 

 

지난해 4-10월까지의 인도 농작물 수출에서 옥수수(Maize)와 밀은 예년의 수준을 뛰어 넘었다.(인도의 옥수수와 밀의 비축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농작물의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 농가에서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좀 더 투자를 하고 증산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손 쉬운 투자와 노력이 비료와 농약을 충분히 사용해 작물이 더 잘 여물고 병충해를 겪지 않게 하는 것일 것이다. 따라서 농업 관련 화학주들과 농업 관련 바이오주들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볼 여지가 생긴다. 물론 농작물 가격이 파종과 작물이 자라는 시기까지 높은 가격대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아래는 인도의 비료 및 농약 관련 업체들이다. BSE와 NSE는 별도로 표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모두 거래 가능하다.

 

# Insecticides (India) Limited(INSECTICID) : 살충제, 농약

 

# UPL Limited(UPL) : 농업 화학

 

# Coromandel International Limited(COROMANDEL) : 비료

 

# Dhanuka Agritech Limited(DHANUKA) : 농약

 

# NACL Industries Limited(NACLIND) : 농약

 

# PI Industries Limited(PIIND) : 농업화학

 

# Mangalam Organics Limited(MANORG, BSE) : 유기 비료 

 

# Astec LifeSciences Limited(ASTEC) : 농업화학

 

# Sumitomo Chemical India Limited(SUMICHEM) : 농업화학

 

# Bayer CropScience Limited(BAYERCROP) : 농업화학

 

# Uniphos Enterprises Limited(UNIPHOS) : 농업화학

 

# Excel Industries Limited(EXCELINDUS) : 농약

 

# National Fertilizers Limited(NFL) : 비료

 

# Bharat Rasayan Limited(BHARATRAS) : 농약

 

# Chambal Fertilisers and Chemicals Limited(CHAMBLFERT) : 비료

 

# Rallis India Limited(RALLIS) : 농약

 

# Shivalik Rasayan Limited(SHIVALIK, BSE) : 농업화학

 

# Madras Fertilizers Limited(MADRASFERT) : 비료

 

# Gujarat State Fertilizers & Chemicals Limited(GSFC) : 비료

 

# Sharda Cropchem Limited(SHARDACROP) : 농업화학

 

# The Fertilisers And Chemicals Travancore Limited(FACT) : 농업화학

 

# Meghmani Organics Limited(MEGH , M30(싱가포르거래소, SES)) : 농약

 

# Rashtriya Chemicals and Fertilizers Limited(RCF) : 비료

 

# Mangalore Chemicals & Fertilizers Limited(MANGCHEFER) : 비료

 

# Southern Petrochemical Industries Corporation Limited(SPIC) : 비료

 

# Zuari Agro Chemicals Limited(ZUARI) : 농업화학

 

#Gujarat Narmada Valley Fertilizers & Chemicals Limited(GNFC) : 비료

 

※ 위의 기업들 재무상태를 각각 들여다 보고 판단하지는 않았음.(나열을 한 것임. 재무상태를 볼때 모든 측면을 다 보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자유현금흐름 보다는 부채를 우선 보는 것이 인도기업 투자에는 좀더 유리할 것임. 즉 배당보다는 매수도에 따른 차익만을 노리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는 뜻임.)

※ 인도의 통화는 변동성이 큰 편이기에 인도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 통화의 변동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임.

※ 인도는 식품(특히, 양파)에 물가가 취약한 편이고 유가에도 취약성을 여러차례 드러냈었음. 이들 원자재의 가격 상승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달러의 유입 유출을 유발할 수 있고 시장의 하락과 상승을 달러의 유입과 유출이 지배할 것임. 인플레이션의 발생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변경시킬 것이고 이는 인도 통화에 일단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지만 지속적이고 높은 인플레이션은 바람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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