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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관련 전기주 : 신재생 포함

그때 그때 2020. 11. 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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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차트는 NYMEX의 2021년 1월 천연가스 선물이다. 최근 몇달간 천연가스의 가격은 일일 또는 주간 변동성이 상당히 커졌음을 볼 수 있다. 글로벌 각국에서 가스전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기도 하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도 한 영향도 있을 것이고 미국에서 프래킹이 정치적인 이슈화 될 가능성 존재하기도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2020년말로 접어들면서 미국의 천연가스 비축은 예년과 같이 충분한 양을 확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천연가스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관련 전기에너지 기업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선 천연가스 시장 가격과 발전사인 Eversource Energy(ES, NYSE)의 관계를 차트로 보면 다음과 같다.(천연가스: 파란 실선)

 

천연가스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에버소스 에너지의 주가를 밀어 올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고 있다. 이는 지난 10여년간 미국에서 셰일 가스 채굴이 증가하면서 전기에너지 생산을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다음 차트는 Nextera Engergy(NEE, NYSE)의 주가 차트와 천연가스(파란실선)의 가격이다. 가장 먼저 보는 이유는 이 기업이 가장 좋은 성과를 최근 보였기 때문인데 이유는 아래에 있다.

 

그리고 다음은 DTE Energy Company(DTE, NYSE)의 주가 차트와 천연가스(파란 실선)이다.

 

역시 아래 차트에서처럼 뉴욕주식거래소에 상장된 Edison International(EIX)의 주식가격도 천연가스(파란 실선) 가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Exelon Corp(EXC)와 천연가스(파란색 실선)의 관계는 아래 차트와 같다.

 

누가봐도 위의 기업들 주식 중 단연 Nextera Energy의 주가가 글로벌 감염병 확산 이후 반등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흔히 말하는 리뉴어블(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11월 3일 대선과 상하원 선거를 치뤘다. 이들 선거에서 에너지 정책은 쟁점에 있지 않았다. 그러나 전혀 무관하지만은 않았는데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당선자)는 프랙킹에 대해 별다른 정책을 내어 놓지는 않았지만 민주당의 중심세력들 중 일부는 화석연료보다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더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Nextear Energy의 주가는 따라서 2020년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이제 선거는 조지아의 상원의원 선거만 남은 상태로 2석의 주인만 결정되면 결과를 알 수 있게 되고 위의 차트에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천연가스 가격과 함께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천연가스는 화석연료에 속하는 원자재이지만 환경문제에 있어서는 석탄과 석유보다는 더 깨끗한 에너지로 인식되고 있고 프래킹으로 미국은 최근 천연가스 생산을 늘려왔었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국 전기 생산에 있어서 천연가스의 비중은 점점 더 커져왔었다. 미국내에서 공급과 수요가 모두 증가해오는 과정을 지난 10여년간 미국이 거쳤고 그 과정에서 석탄과 그 관련 산업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트럼프 정부는 따라서 석탄 관련 산업에 비용을 들여 표를 모으려 노력하기도 했다.)  

 

정책이 단기간에 실질적으로 변하는 것은 아닐 것이지만 이미 예상되는 정책을 시장은 알고 있기에 시장이 선거 결과에 따라 반응한다면 그리고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 계절적 변수가 겹치는 겨울이라는 점이 좀더 천연가스 가격과 위 기업들의 주가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겨울은 난방과 전기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고 날씨(온도)에 따라서도 영향이 커지는 시기다.

 

위의 전력사 중 신재생과 특히 관련이 높은 기업은 다음 글(링크)에서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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