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텍 시스템즈(Mitek Systems): 지속되는 성장
Mitek Systems는 1986년 설립되어 본사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위치해 있다. 나스닥에서 기업을 공개하기 이전인 2011년 1,500만달러의 사모펀드를 받았고 모바일 뱅킹을 추가했고 2014년 USAA(United States Automobile Association)과 mobile check deposit에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2년반간의 분쟁이 있었고 양측은 서로에 대해 지급할 의무가 없이 양사의 특허는 그래도 유지된다고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이 부분은 위키의 내용으로 여전히 관련한 불화가 있다는 주장도 있음.)
마이텍 시스템즈는 모바일 이미지 캡쳐 솔루션 개발, 판매 업체이고 Mobile Check Deposit, Mobile ID Verify, Mobile Docs 제품들을 가지고 있다. 신분증 등의 사진을 통한 신원확인 솔루션, 문서 스캐닝 솔루션, 수표 데이터 추출 솔루션등을 갖추고 있어 주된 매출은 모바일 체킹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신원 확인 솔루션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까지의 매출에서 따라서 예금 서비스가 2/3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고 신원확인 서비스가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마이텍 시스템즈는 지난 몇년간 빠른 성장을 보여왔는데 이는 대형 금융기관이 디지털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은행들 뿐만아니라 프랑스, 브라질, 영국의 은행들과도 송금 관련 거래에서 거래하고 있다. 모바일 예금 관련 솔루션은 미국 7,500개 금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TD Ameritrade같은 금융기관, 마스터카드, 페이팔 같은 결제 관련 기업, Airbnb, Adobe, Accenture같은 테크 기업과도 거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일부에 매출이 과도하게(20%이상)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약점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전환비용을 고려했을 때 솔루션 공급 업체를 고객사가 변경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지만 약점은 약점이다.
위 차트는 마이텍 시스템즈(Mitek Systems, MITK, 나스닥)의 주가 차트로 지난 한달 가까이 높이 뛰어 올랐다. 2020년 좋은 성과를 반영한 주가 움직임일 것이다.
매출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디지털 신원 확인 관련 서비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여지는 측면도 있지만 이후로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또 다른 측면에서 주가 상승을 지지해 주는 것은 지출이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는 듯 보인다. 마이텍 시스템즈는 2015년 1,060만 달러로 ID Checker를 인수했고 2017년 1,508만 달러로 ICAR Vision System을 인수했으며 2018년 4,974만 달러로 A2iA를 매입했었는데 이 의사결정이 지난 몇년간 높은 비용의 원인이었고 순수익을 낮추는 원인이었다. 이들 기업들은 디지털 신원 관련 제품 또는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년간 마이텍 시스템즈는 M&A를 잇따라 추진해 오고 성사시켜 왔는데 이럴 경우 부채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 마이텍 시스템즈는 그런 점을 감안해도 생각보다 낮은 부채 수준을 보이고 있다.